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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에 있어서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6가지를 알려드립니다. 필자가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느낀 점으로 출국 준비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 꼭 조심해야 하는 것들 - 미국 문화 차이
- 남에게 의존하기
- 미국에 처음 도착하게 되면 모든 것이 막막한 점 이해를 합니다. 초반에 가족이나 믿을만한 지인들에게 도움을 어느 정도 받는 것은 거의 불가피하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계속 도움을 받게 되면 결국 본인이 할수 있는 일이 줄어들게 되고, 자신감이 많이 하락하게 됩니다. 어렵더라도 직접 부딪혀가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장기적으로 미국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 특히나, 한인사회에서는 초기에 정착하는 한인들에게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호의를 베푼다고 무조건적으로 믿어서는 안되며, 금전적인 거래는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음주 운전
- 음주운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조심하셔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특히나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국처럼 벌금이 부가되고 운전면허증 정지 수준의 처벌이 아니라, 영주권마저 박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미국에서 추방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 음주 운전 측정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하지만, 간혹 한인 타운의 술집 근처에서 경찰이 임의로 측정하는 경우가 있고 차량이 스피딩을 하거나 신호위반을 할 경우 경찰이 추적하여 바로 음주 측정에 들어갑니다.
- 늦은 시간에 밖에 돌아다니기
- 한국에서는 밤늦게 돌아다녀도 워낙 치안이 잘 되어있는 국가여서 안전상의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완전히 다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 주로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는 시간, 밤 늦은 시간에는 절대 혼자서 밖에 돌아다니는 걸 피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의 거의 모든 범죄는 밤 시간에 일어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밤에 특히나 조심하셔야 하는 장소는 바로 주차장과 그 근처입니다. 미국은 CCTV가 잘 되어 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강도나 성폭행 등의 범죄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꽤나 충격적이죠?
- 인종 차별적인 행동 및 언행
- 미국에서 회사생활이나 유학을 가게 된 경우 인종 차별적인 언행이나 행동은 반드시 삼가세요. 미국은 다양성을 매우 존중하는 나라입니다. 혹여나 오해가 될 만한 말을 했을 경우 본인의 평판이 굉장히 안 좋아지고 커뮤니티 안에서 외국인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 특히나 다른 인종보다도 흑인들의 경우 인종차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흑인들 앞에서는 말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흑인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듣더라도 너무 속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저의 경험상 그냥 무시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도박
- 갑자기 왠 도박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의외로 한인들이 미국에서 도박에 빠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엔터테인먼트나 유흥문화가 잘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또 한국의 고향을 떠나서 타지에 오래 살다 보면 생각지 못하게 도박에 빠져서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처음에 그냥 재미로 시작하겠다고 해도, 결국 깊게 빠지게 되면 재정 문제 뿐만 아니라 경찰에게 적발될 경우 신분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마약
- 유학생들에게 특히나 조심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보통은 학업의 목적으로 와서 충실하게 학교 생활을 하다가 귀국하는 유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대마초 같은 마약에 빠져서 학업에 지장이 생겨 귀국하는 유학생들의 비율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 주변의 유혹이 있다면 호기심이 들더라도 반드시 거절하시고, 마약을 권하는 유학생이나 현지 학생이 있다면 꼭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 문화는 처음에는 한국 문화와 달라서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을것입니다. 위의 6가지를 꼭 기억하셔서 주의하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겁게 미국에 잘 정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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