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테크 종류,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투자 포트폴리오, 연금

미국에서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미국에 거주할 당시에는 재테크를 거의 못하고 한국으로 귀국을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미국에서 부지런히 재테크를 공부하고 투자를 했었더라면 지금쯤 탄탄한 금융 자산을 갖고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현실적으로 할수 있는 재테크의 종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미국인들의 재테크 성향

미국인들은 소위 말하는 한방주의, 즉 단 기간에 큰 수익을 얻는 방법보다는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 나가는 방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 투자 방법처럼 단타로 수익을 얻기보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가진 금융 자산에 장기간 투자하는 경향이 큽니다. 사실 미국의 가계 경제를 들여다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월급에서 재테크를 하고 나면 돈이 남을까 싶을 정도로 주거 비용이나 의료보험 등에 소비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계 경제에서도 안정적으로 적립해나가는 재테크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런 투자 방식은 미국 같이 세금이 높은 나라에서는 절세를 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에도 절세가 되면서 자산 분배가 되고, 가장 중요한 노후 준비를 놓치지 않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재테크, 투자 포트폴리오 7가지

1. Mortgage (15 years Plan) : 자산 배분과 주거 비용을 동시에 잡아주는 포트폴리오입니다. 보통은 30년 짜리 모기지 플랜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는 15년 플랜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은퇴 전에 집을 한 채는 장만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젊은 미국인들은 15년 플랜을 더 선호합니다. 
2. 401K Matching : 대부분의 미국인들, 특히 회사원이라면 무조건 100% 다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401K 매치 플랜입니다. 회사에서 매칭을 해주기 때문에 무료로 든다는 개념이 크기에 큰 고민없이 대부분 들고 있는 연금입니다. 
3. HSA: 노후자금의 소비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의료비와 간병비, 요양원비 등에 사용되는 연금 플랜입니다. 노후 자금의 용도로 돈을 쓸 경우 Triple Tax Saving 이 되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HSA에 거의 대부분 다 쏟아붓고 있죠. 미국은 특히 병원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노후의 건강에 쓰이는 돈에 대한 연금 플랜은 무조건 들고 있는 편입니다. 
4. 529 플랜: 교육 자금에 대한 플랜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이 앞으로 보험을 들어 놓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이는 나중에 아이가 자랐을 때 대학 등록금 등으로 쓰입니다. 적립금의 일부분을 Triple Tax Saving으로 절세가 가능해서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면 아이 교육을 위해 반드시 들어야 하는 플랜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미국 대학교의 등록금이 꽤 비싸서 아이들이 학자금 대출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5. Roth IRA: 유명한 Roth IRA 플랜입니다. 미국 의회에서 실수로 법안을 통과해서 만들어진 연금제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건이 좋은 플랜입니다. 미국의 중산층에게는 특히 유리하게 적용되는 퇴직 연금 제도라서, 미국인들이 은퇴 자금으로 이용하는 연금제도입니다. 보통은 1년 맥시멈 플랜으로 드는 편입니다. 
6. 401K (Up to 10%) : 위에 언급한 2번 401K Matching 플랜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회사에서 매칭 해주는 401K 외에 추가로 본인이 10%까지 더 부담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1년에 들 수 있는 401K의 맥시멈 금액이 약 20,000불인데요. 회사에서 내주는 플랜 외에도 여유 자금이 된다면 나머지 10%까지 쏟아붓는 미국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7. Stocking Trading: 재테크의 화룡점정이라고 볼 수 있는 스탁 트레이딩입니다. 위의 모든 투자 포트폴리오를 충족시키고도 남은 여윳돈이 있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성이 보장되는 주식에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테크 7가지, 모두 가능할까요?

현실적으로 미국에서 10만 불의 연봉을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위의 7가지 플랜을 모두 들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재테크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은퇴 준비,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소홀히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노후를 맞이했을 때, 기본적인 생활과 의료비 보장, 자녀 교육비가 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이민자로서 상당히 힘든 노후가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노후 준비에 관심을 갖고 미국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실행해나가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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